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산하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종선, 이하 ‘공단’)은 전기차 화재의 증가에 따라 화재 예방을 위한 전기차 화재진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기차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만큼 화재 사고 사례 또한 증가함에 따라 적절한 대응과 예방책 마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전기차 충전기를 보유한 사업소 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동소방서 소속 소방관을 초빙해 교육을 진행하였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전기차 충전기 화재 시 진압 방법 ▲화재의 특성 ▲충전 중 주의사항 숙지 ▲질식소화포 전개 방법 등이다.
전기차 화재의 경우 일반 소화기로 진압 자체가 불가능하여 리튬 배터리 전용 소화기 및 질식소화포를 관내 모든 공영주차장에 배치하고 매월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질식소화포는 불연성 재질의 대형 천으로 화재 차량을 덮고 산소 유입을 차단하여 진압하는 방식으로 유독가스 확산 방지 및 초기 화재 발생 시 화재를 지연시키는 데 효과적이며, 공단은 화재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성동소방서와 전기차 가상 화재 합동 훈련을 진행하는 등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최근 공공장소에서의 안전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범죄에 대한 불안감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내에 CCTV 영상관제 시스템 및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여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상관제 카메라를 통해 미세먼지, 온도 및 습도 등의 실시간 측정이 가능하고, 열화상 카메라는 정상 온도 이상 상승 시 알람이 울려 화재 발생 차단 및 초기 진압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은 이러한 기대효과를 가지고 어린이,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의 이용률이 높은 금호초 공영주차장을 첫 설치 주차장으로 선정하고 점차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공단 김종선 이사장은 “전기차 화재는 새로운 유형의 화재로 고객의 안전과 재산이 직결된 부분인 만큼 실제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교육 및 점검을 진행할 것.”이며 “앞으로도 안전을 위한 새로운 기술 도입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성동구도시관리공단 주차시설 홈페이지(parking.happysd.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 문의사항은 채널톡 및 카카오플러스친구(‘성동도시공단주차장’ 검색 후 친구맺기)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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